[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가상자산 통합 전자지갑인 텔레벅스(TELEBUCK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텔레넷(TELENET)이 6,500만불(한화 약 8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영국 런던에 소재하고 있는 소재의 ‘Legend Blockchain Group’을 통해 이루어진다. 텔레넷글로벌(TELENET Global LLC)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투자에서 주당 인수가격은 10달러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0일에 밝힌 미국 델러웨이주에 소재 ‘NEXT FINTECH HOLDINGS, INC.’로부터의 3,500만불 투자유치에 이어 진행되는 금번 투자유치로, 텔레넷은 총 1억불의 투자를 유치하게 된 셈이다.
이번 투자로 텔레넷은 가상자산 통합 전자지갑인 텔레벅스의 서비스 다양화, 크립토 프로젝트 상장 증대, 전화번호 간편송금 서비스 고도화, 그리고 유저 수 증대 등 시장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사업분야 또한 다각화 할 예정이다.
텔레벅스 가상자산 통합 전자지갑은 핸드폰 번호를 대표계좌 및 인증수단으로 사용함으로써 가상자산의 인증·송금·환전이 가능하다. 텔레벅스 서비스는 추후 지불결제·STO·디파이 서비스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텔레벅스 서비스 이용자들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핸드폰 번호를 이용해 금융거래의 향상된 사용편의성을 경험하게 되며, 동시에 개인정보와 거래 안정성을 동시에 체험하고 있다.
텔레벅스는 지난 2일 가상자산 통합 전자지갑 내 리플(XRP)을 상장하면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텔레넷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다시 한 번 더 텔레벅스의 성장 잠재력과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확장을 모색하고, 자체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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