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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 결정 지연, 160일 기준 넘겨"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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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 결정 지연, 160일 기준 넘겨" 지적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8.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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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이 더 지연됨에 따라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긴장하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저명한 업계 평론가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번 결정은 예상한 대로 나오지 않았으며, 일반적인 160일 기준을 넘겼다"고 지적했다.

지난 2년간의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비슷한 사례의 94%가 구두 변론 후 160일 이내에 판결이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컬럼비아 특별구 항소법원의 연례적인 법관 교체 시기를 고려할 때 8월 말까지는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대 SEC 소송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그레이스케일에 유리한 판결이 내려지면 잠재적으로 수조 달러의 새로운 자본이 비트코인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물꼬가 트일 수 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유투데이는 내다봤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 가격을 30,000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반대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상당한 시장 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와 같은 거대 기업들이 잇따라 ETF를 신청하는 가운데 그레이스케일은 공정한 경쟁을 위해 SEC가 모든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일괄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SEC는 이전에 그레이스케일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ETF로 전환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며 현재의 법적 대치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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