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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아르헨티나서 새 최고가 세우며 폭발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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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아르헨티나서 새 최고가 세우며 폭발적 성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8.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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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아르헨티나 예비선거에서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가 1위를 차지한 직후 비트코인(Bitcoin)이 페소화 대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5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페소 대비 비트코인 가격은 달러와 비교할 때 페소의 지속적인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시간이 갈수록 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 자산은 지난 5일 동안 21% 상승한 10,258,244.60 ARS(아르헨티나 페소)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필리핀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1월의 98%에서 115%로 치솟았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달러 기준으로 현재까지 76%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페소 대비 249% 상승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의 대부분은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의 예비선거에서 라 리베르타드 아반자(La Libertad Avanza, 자유의 전진)의 지도자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가 3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이후 발생했다.

인플레이션을 강하게 비판하는 밀레이는 아르헨티나의 중앙은행을 완전히 폐지하고 페소를 달러로 대체하기를 원한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을 사용하여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이 2,100만 개의 코인을 고정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이라고 칭송하고 있다.

이 정치인은 이전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상징하는 것은 돈이 원래의 창조자인 민간 부문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언젠가 특정 금액에 도달하면 더 이상은 발행되지 않는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통화와 경쟁할 수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스타티스타(Statista)와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현재 전 세계에서 암호화폐를 채택한 20개 국가 중 하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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