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비트코인 지지자인 제1야당 보수 연합의 하비에르 밀레이 의원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예비선거에서 예상을 뒤집고 득표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14일(현지 시각) 매체에 따르면 약 90% 개표된 예비선거에서 밀레이 의원은 득표율 30.73%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뒤를 이어 '변화를 위함 함께(untos por el Cambio)' 소속 후보가 28%, '연방합의체(Unidos por la Patria)' 소속 후보가 27%의 표를 얻었다.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밀레이 의원은 올해 초 "비트코인은 화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발명품으로, 법정 화폐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100%가 넘는 물가 상승률을 보이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밀레이 의원은 아르헨티나 경제의 '달러화'를 내세우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0월 정당별 당선자 간 총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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