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가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최근 비트코인과 BRC-20 토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덩달아 증가한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레이어2 솔루션 중 하나다. 비트코인의 두 번째 계층인 ‘노드’ 소프트웨어 공급자 간의 소액 결제 채널을 사용하여 블록체인에서 여러 트랜잭션을 개별적으로 수행한 다음, 메인 블록체인에 제출할때 트랜잭션을 하나로 통합하여 제출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혼란과 수수료 급증 문제를 해결해준다.
BRC-20(Bitcoin Request for Comment)은 오디널스 프로토콜(Ordinals Protocol)을 활용해 데이터를 비트코인의 최소 단위인 사토시(Satoshi)에 기록하고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을 배포하고 전송할 수 있도록 비트코인 블록체인용으로 설계된 ‘대체가능 토큰’(FT)의 표준이다.
비트마트의 라이트닝 네트워크 노드는 ACINQ의 2개 채널, 크라켄(Kraken)의 2개 채널, 오케이엑스(OKX)의 1개 채널을 포함하여 5개 채널로 연결되며 최소 0.000001비트코인(약0.03달러)부터 0.1 비트코인(약 2938달러)까지의 거래를 수용하고 수수료는 별도로 부과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비트마트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더 빠르고 저렴한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도입했다”고 라이트닝 네트워크 도입 취지를 밝혔다.
비트마트 거래소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거래소로 18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 수는 1000만명 이상이다. 컴투스 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의 거버넌스 코인 XPLA(엑스플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의 자체 코인 위믹스 등 국내 프로젝트 들이 비트마트에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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