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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 저자 "AI에 대한 관심으로 '암호화폐 유행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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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 저자 "AI에 대한 관심으로 '암호화폐 유행 사라질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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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강력한 암호화폐 비평가 중 한 명인 '블랙 스완(The Black Swan)'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가 또 다시 암호화폐 자산군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23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그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젊은이들이 인공지능(AI)에 관심을 돌렸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대체 코인을 둘러싼 열광이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탈레브는 "젊은이들의 새로운 열정,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암호화폐 열풍이 시들해지기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AI 또한(디지털 통화와 마찬가지로) 잠깐의 열정"이라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랑은 새 후계자에 의해 정복된다'는 뜻의 라틴어 문구 "successore novo vincitur omnis amor"로 글을 마무리했다.
 

탈레브가 트위터를 통해 "젊은이들이 AI에 매혹되면서 암호화폐 유행이 사그라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탈레브의 게시물에 대해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 및 작가인 마이크 셰랏(Mike Sheratt)은 "암호화폐는 여전히 번창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인공지능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디지털 자산 분야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탈레브는 지난 3월에도 비트코인을 비판하며 논쟁을 벌인 바 있다.

앞서 캐나다 심리학 교수인 조던 피터슨(Jordan Peterson)은 호주의 주요 은행인 ANZ가 일부 지점에서 현금 인출을 중단하겠다는 소식을 공유하면서 해당 정책이 실물 현금에 의존하는 고령 고객과 장애인 등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비트코인이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암호화 비전을 가진 탈레브는 피터슨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피터슨이 비트코인 카르텔에 점령됐다"고 비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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