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신한은행이 헤데라 기반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파일럿 테스트에서 개념 증명 검증을 마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SCB(Siam Commercial Bank)의 테크X 부서와 익명의 대만 금융 기관과 함께 헤데라 네트워크에서 은행의 국가 통화와 실시간 결제 및 외환 통합을 마쳤다.
헤데라해시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파일럿은 태국 바트(THB), 신 대만 달러(NTD) 및 한국 원(KRW) 전반에 걸쳐 실시간 결제 및 실시간 외환(FX) 환율 통합을 달성했다. 또한 이 개념 증명은 이더리움가상머신(EVM)과도 호환된다.
김병희 신한은행 블록체인 사업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빠르고 저렴하고 쉽게 해외 결제를 이용하게 만들기 위한 신한은행의 노력에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라며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포용성을 강화하고 소외된 지역 사회의 금융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랏 수완프라텝(Trirat Suwanprateeb) SCB 테크X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블코인은 국경을 넘어 가치를 이전해 소외된 지역 사회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든다"라며 "금융 포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테스트는 두 번째 스테이블코인 시범 프로젝트로 앞서 2021년 신한은행은 남아공 스탠더드뱅크와 처음으로 개념증명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신한은 원화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했고 스탠더드뱅크는 자국 통화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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