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엘뱅크(LBank)가 무제한 암호화폐 신용카드를 출시한다.
3일(현지 시각) 업계에 따르면 엘뱅크는 세계 최초로 무제한 암호화폐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가상 및 물리적 형태로 출시하는 카드를 통해 사용자는 직접 지불이 가능하며 현금 인출 또한 가능할 예정이다.
카드는 2023년 3분기에 출시해 엘뱅크의 약 900만 명의 사용자가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VIP 회원은 예정일보다 먼저 사용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진다.
신용카드는 엘뱅크 디지털 자산에 연동되며 구글플레이를 포함한 다양한 결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카드를 앱과 연결해 거래 기록과 재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할당량 제한이 없다. 결제나 인출에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엘뱅크 측은 수수료 등급과 같은 지불 옵션에 대한 정보는 카드 출시일에 맞춰 발표할 예정이다. 카드는 거래소 웹 사이트를 통해 주문 가능하다.
에릭 허(Eric He) 엘뱅크 설립자는 "우리에게 중요한 점은 전 세계의 사용자가 우리 신용 카드를 주문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비전은 암호화 자산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자유롭게 유통하는 것이다. 자체 신용카드 출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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