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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 제출.. 작년 이어 두 번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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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 제출.. 작년 이어 두 번째 신청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6.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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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자산 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2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19일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의 서류를 인용하여 피델리티가 SEC에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BTC 트러스트(Wise Origin Bitcoin Trust)는 지난해 승인을 거부당한 바 있다.

피델리티의 신청은 지난 15일 블랙록(BlackRock)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하고 다음 날 위즈덤트리(WisdomTree), 인베스코(Invesco), 발키리(Valkyrie)의 신청한 뒤 이어 나온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진행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은 7건이다. 위즈덤트리나 인베스코와 마찬가지로 피델리티도 현물 비트코인 ETF를 두 번째 시도하는 것이다.

193페이지 분량의 신청서에는 "현물 비트코인 ETP(상장지수상품)의 부재로 인해 미국 투자자 자산은 상당한 위험에 처해 있다. 현물 비트코인 ETP를 통해 암호화폐 자산을 투자할 수도 있는 투자자들이 더 위험한 투자 수단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적혀 있다.

한편 SEC는 아직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신청을 단 한 건도 승인하지 않았다. 피델리티 19b-4 양식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2021년 3월 신청서를 제출한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신청은 두 번의 심의 연장 끝에 거부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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