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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큐반 "FDIC 등 규제당국, 보험한도 우회하도록 허용"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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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큐반 "FDIC 등 규제당국, 보험한도 우회하도록 허용" 비판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6.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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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크 큐반/트위터)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억만장자 마크 큐반(Mark Cuban)이 기존 은행 시스템의 결함에 대해 강조하고 암호화폐 세계를 옹호했다.

15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이면서 암호화폐를 적극 지지하는 마크 큐반은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관리였던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가 제기한 비판을 정면으로 겨냥하면서 "암호화폐 사용자들의 '집단사고(groupthink)'에 대한 스타크의 비판이 아이러니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독과 규제가 실패했을 때 여러 사람이 집단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현상인 '집단 사고'가 실리콘밸리 은행(Silicon Valley Bank)과 다른 기관의 예금자들을 구해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예금자들을 구한 것은 집단사고였다. 규제와 감독도 이들 은행에 대한 집단사고의 속도를 막을 수 없었다. 실패하고 말았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쿠반은 은행 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관행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다른 규제 당국이 은행들이 FDIC의 보험 한도인 25만 달러를 우회하도록 허용해 왔다"고 말했다.

쿠반에 따르면 은행은 최대 100만 달러의 예금이 전액 보장되도록 FDIC 보험 기관에 교차 예치한다. 그는 "FDIC나 연방 정부는 예금 보험 프로그램을 변경하지 않았다. 그들은 은행이 FDIC 보험 한도를 효과적으로 우회할 수 있는 우회 방법을 계속 사용하도록 허용했다"라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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