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의 CEO 던 피츠패트릭(Dawn Fitzpatrick)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7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피츠패트릭 CEO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바이낸스(Binance)와 코인베이스(Coinbase)를 제소하고 침체가 장기화 되는 등 역풍이 부는 가운데서도 "암호화폐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룸버그 투자 서밋에서 "지금 일어난 일은 분명 좌절스럽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기존 금융 회사들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피츠패트릭은 "일부 플랫폼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약화됨에 따라 기존 금융회사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기관이 고객 자산을 적절히 '분리'하면 일반 소비자와 트레이더가 이러한 변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츠패트릭은 혁신, 탈중앙화, 새로운 기관의 출현으로 정의되는 시장에서 전통적인 금융 회사가 주도권을 잡는다는 발상이 모순적이라는 걸 인정했다. 하지만 피츠패트릭은 지금까지 암호화폐 개발이 부분적으로 잘못 관리되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특히 지난 며칠간의 헤드라인을 보면, 이러한 암호화폐 플랫폼에 어른이 있었더라면 분명 이득을 봤을 것 같다. 고객 자산을 어떻게 취급해야 하는가는 아주 오래되고 단순한 규범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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