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북한이 해킹으로 최소 3천500만달러(약 455억원)의 암호화폐를 탈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CNN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암호화폐 추적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커들은 에스토니아의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아토믹 월렛(Atomic Wallet)'에서 이용자들의 암호화폐 계좌를 빼냈다.
지난 3일 아토믹 월렛은 월간 이용자 중 1% 이하가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추적업체 엘립틱 분석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사용된 돈세탁 기술과 도구가 기존 북한 해커들의 행정과 일치한다.
암호화폐 추적자 'ZachXBT'는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도난당한 암호화폐 규모가 3천500만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아토믹 월렛 해킹 패턴이 '하모니 펀드' 돈세탁에서 나타난 것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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