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스페이스X(SpaceX)의 CEO이자 도지코인(Dogecoin) 애호가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4월 20일(현지 시각)을 스타십(Starship) 로켓의 시험 비행일로 정했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4월 20일은 도지코인 커뮤니티가 '도지의 날'로 기념하는 날이다.
도지 커뮤니티는 코인의 가치를 최고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2021년 4월 20일을 도지의 날로 선포했다. 2021년 4월 도지는 약 0.3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5월 초에는 0.70달러까지 치솟았다.
머스크는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로켓 발사에 대해 "팀은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노력하고 있다. 4/20일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원래 4월 17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머스크는 '가압 밸브'가 얼어붙어 이륙이 지연되고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도지코인 커뮤니티는 이것이 도지의 날에 로켓을 발사하려는 머스크의 훌륭한 계획이라고 생각한다.
도지코인 그래픽 디자이너인 도지디자이너(DogeDesigner)는 지난 17일 트위터에 "밈 때문에 연기된 지구상에서 가장 큰 로켓의 발사"라며 "밈의 제왕에게 만세"라고 말했다.
도지코인 재단 회원인 마샬 헤이너(Marshall Hayner)도 도지데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 '420'을 게시했다.
2021년 스페이스X는 도지코인으로 자금을 조달한 로켓을 지표면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달로 발사할 계획을 세웠는데, 이는 지금까지 어떤 큐브위성(CubeSat)도 도달하지 못한 거리다. 이 임무는 'DOGE-1'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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