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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브 캐피털, 'FTX 부활' 위해 새 자본투입 모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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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브 캐피털, 'FTX 부활' 위해 새 자본투입 모색 중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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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FTX가 파산하기 전 투자했던 샌프란시스코 소재 벤처 캐피털 트라이브 캐피털(Tribe Capital)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살리기 위해 새로운 자본을 투입할 가능성을 모색 중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벤처 캐피탈 회사는 자신과 유한 파트너가 1억 달러를 투자하는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모금 캠페인을 주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트라이브의 공동 창립자인 아르준 세티(Arjun Sethi)가 1월에 FTX의 무담보 채권자 위원회(Official Committee of Unsecured Creditors)를 만나 비공식 제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1월 트라이브의 제안에는 약 900만 개의 고객 계정, FTX 미국, FTX 호주, FTX 일본, FTX 유럽, FTX 인터내셔널, 레저엑스(LedgerX) 등이 포함되었으며, 벤처 캐피탈 포트폴리오와 암호화폐 자산 등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계획이 성공하면 부활한 거래소는 FTX라는 이름을 유지하게 된다.

이날 FTX의 공식 무담보 채권자 위원회는 트위터를 통해 "위원회는 채무자들과 협력하여 FTX 거래소를 다시 시작하거나 매각하는 등 채권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모든 선택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원회는 "현재로서는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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