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자산 거래 플랫폼 비트렉스(Bittrex)와 공동창업자를 기소했다.
1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비트렉스와 그 공동창업자이자 전 CEO인 윌리엄 시하라((William Shihara)를 등록되지 않은 국가 증권 거래소, 중개인 및 청산 기관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했다. 에이전시는 비트렉스 글로벌에 대해 별도의 고발을 제기했다.
문제로 지적된 코인은 오미세고(OMG), 알고랜드(ALGO), 대시(DASH), 모놀리스(TKN), 아이하우스토큰(IHT), 나가코인(NGC)이다.
또한 SEC는 비트렉스와 시하라가 규제 조사를 피하기 위해 '문제 진술'을 삭제하라고 조언했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트렉스는 SEC의 조치를 예상하고 있었다. 비트렉스는 성명을 통해 "5년 넘게 SEC는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생각되는 특정 행위에 대한 통지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플랫폼에서 어떤 디지털 자산을 유가 증권으로 간주하는지 여러 차례 요청하여 검토하고 잠재적으로 상장 폐지할 수 있도록 했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렉스는 최근 미국 규제와 환경을 이유로 오는 30일 미국에서 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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