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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캐나다 캘거리 경찰, '암호화폐 수사 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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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캐나다 캘거리 경찰, '암호화폐 수사 센터' 출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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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캐나다 서부 암호화폐 수사 센터(Western Canada Cryptocurrency Investigations Centre)가 12일(현지 시각) 공식 출범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수사센터는 캐나다 캘거리 경찰청의 수사관과 블록체인 데이터 회사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분석이 더해져 구성된 합동 태스크포스다.

체이널리시스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전략책임자인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같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금융 서비스의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시연은 전 세계가 배울 수 있는 모델"이라고 언급했다.

새로운 센터는 캐나다 서부에서 암호화폐 관련 범죄가 확대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캐나다는 암호화폐 채택률이 크게 증가했다. 체인널리시스는 블로그를 통해 "캐나다인의 암호화폐 ATM, 탈중앙화 거래소, 중앙화 거래소 이용률을 살펴보면 2023년 1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약 213% 증가했으며, 2021년 5월에는 2019년 3월 대비 약 865% 증가한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디파이(DeFi)에 대한 관심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급격한 성장과 함께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2022년에만 캐나다에서 4,1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암호화폐 사기로 손실되었다고 보고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캐나다인 1,000명당 불법 암호화폐 활동에 노출된 총 금액이 최소 1,144캐나다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캘거리 경찰은 체인널리시스에서 제공하는 민간 부문 전문 지식을 도입하여 수사관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경찰관에게 24시간 사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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