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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사이언티픽 채무자들, 파산 법원에 새 사장 승인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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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사이언티픽 채무자들, 파산 법원에 새 사장 승인 청원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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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파산한 암호화폐 채굴 회사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의 채무자들이 상임 사장 채용을 승인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1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은 지난 10일 미국 텍사스 남부 지방 파산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2022년 12월 신청한 파산 절차를 진행하기 전 채무자 경영진의 공백을 해결하려 한다"고 밝혔다.

채무자들은 회사의 파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투자은행인 XMS 캐피털 파트너스(XMS Capital Partners)의 전무이사인 아담 설리반(Adam Sullivan)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설리반은 디지털 자산 채굴 분야에 익숙하며 디지털 자산 투자 은행 업계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주로 고객, 공급업체 및 채권자와 협력하고 경영진의 일원으로서 조직 개편 계획 협상을 지원하는 등 재무 및 전략 문제를 주로 다룰 계획이다.

설리반은 2023년 50만 달러의 기본 연봉과 최소 50만 달러의 연간 보너스를 받게 될 예정이다. 곧 파산 신청을 하게 될 전임 코어사이언티픽 사장 토드 두첸(Todd DuChene)은 회사의 최고 법률 책임자로 남아 최고 행정 책임자 역할을 맡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코어 사이언티픽은 파산 신청에 앞서 "낮은 비트코인 가격, 전기 비용 증가,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와의 소송 등을 이유로 2022년 말까지 기존 현금 자원이 고갈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었다. 이 채굴 회사는 셀시우스(Celsius)에 3만 7,000개 이상의 채굴 장비를 호스팅하고 있었으며, 법원 서류에서 전기 요금을 지불하지 못해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텍사스 회사는 파산 절차를 밟고 있지만 채굴 장비 공급에 차질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채굴을 계속하고 있다. 파산 법원은 코어 사이언티픽이 약 3,800만 달러의 부채를 갚기 위한 거래의 일환으로 2월에 뉴욕 디지털 투자 그룹(New York Digital Investment Group)에 2만 7,000명 이상의 채굴기를 넘기는 것을 승인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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