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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男'과 얽힌 女스타들… 결별 후에도 검찰 출석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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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男'과 얽힌 女스타들… 결별 후에도 검찰 출석 '곤욕'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2.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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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 카라 박규리. ⓒ News1
(사진=뉴스1) 배우 박민영, 카라 박규리.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배우 박민영, 카라 박규리가 전 연인 코인사기 혐의와 관련해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는 등 공개 열애의 족쇄로 고통받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규리는 최근 전 남자친구인 P사 대표 송모(23)씨의 미술품과 연계한 가상화폐(코인) 사기 혐의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P사가 발행한 코인은 고가의 미술품을 '조각 투자' 방식으로 공동 소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가상화폐인데, 검찰은 코인을 발행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유포해 시세를 조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박규리는 송씨와 교제 당시 P사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를 맡은 바 있다. 검찰은 박규리가 해당 코인을 보유했다가 판매한 정황을 포착해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박규리 측은 뉴스1에 "진술 과정에서 코인사업과 관련해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떠한 부당한 이득도 취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며 "본인은 미술품 연계 코인 사업과 관련도 없지만 관련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규리와 송씨는 지난 2019년부터 교제하다 2년 만인 2021년 결별했다. 송씨는 지방 모 건설사 창업주의 손자로 박규리보다 12살 연하로 주목받았다. 2021년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박규리의 소환 조사와 함께 박민영이 검찰 조환 조사를 받은 것도 조명되고 있다. 박민영은 전 연인이자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사업가 강종현씨가 관계사 주가 조작, 횡령 등으로 부당 이득을 취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조사받았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가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거래에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함께 수억대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영은 조사에서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도 "단순 참고인으로 소환조사를 성실히 마쳤다"고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최악의 폭락을 촉발한 테라, 루나 사태 당시에는 배우 하연주가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일도 있었다. 그의 남편인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테라와 루나의 초기 투자자였기 때문. 김 대표는 해당 코인의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강종현씨와 함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공황장애 병력을 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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