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 제미니 언(Gemini Earn)이 서비스를 중단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미니 거래소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고객에게 보낸 메일에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제네시스(Genesis)와의 대출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미니 언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종료한다"라며 "제네시스는 미지급한 자산을 모두 상환하라"고 요청했다.
최근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 제미니 공동 설립자가와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최고경영자(CEO)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제미니가 제네시스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제네시스는 DCG의 자회사다.
카메론 윙클보스는 디지털커런시그룹에 서한을 보내 "배리 실버트 CEO가 이 회사 운영에 적합하지 않다"며 "실버트와 제네시스가 제미니 언 프로그램에 참여한 34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속였다"고 주장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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