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메타콩즈가 이두희(39) 최고기술경영자(CTO)를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했다며 고소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메타콩즈는 이두희 최고기술경영자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사측은 "이씨는 NFT 판매대금과 수수료를 본인 개인지갑으로 연결해 가져갔으며 임의로 USD 코인으로 변환하는 등 수차례 반환요청에도 한 푼도 반납하지 않았다"며, 결국 회사는 임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씨는 "LGO 민팅(NFT 판매) 금액은 프로젝트 시작 후 양사 간에 정산을 하기로 했고, 개발업체에 비용도 지급해야 하는데 메타콩즈 내부사정으로 정산 확인 작업이 안되고 있었다"며 "최근 멋쟁이사자처럼에서 메타콩즈 인수를 위한 실사 중이어서 인수가 마무리되면 정산 작업도 마무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했다"고 뉴시스를 통해 해명했다.
또한 "민팅 금액은 그대로 보유 중에 있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횡령이나 배임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메타콩즈 직원 임금이 일정에 맞춰 지금할 수 있도록 메타콩즈 경영진에게 비용 지급에 대한 의사를 밝혔으나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했고 결국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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