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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 '메타버스 가상 면세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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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 '메타버스 가상 면세점' 구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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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관세청-한국면세점협회, 업무협약 체결
(사진=경북도) 명동신세계면세점에서 개최된 메타버스 면세점 지원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경상북도-관세청-한국면세점협회가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면세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에는 윤태식 관세청장, 강성조 행정부지사, 김태호 한국면세점협회장 및 롯데,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HDC신라, 동화, 경복궁, 그랜드, 시티, 앙코르, 듀프리토마스, 부산 등 국내 12개 면세점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내 면세점의 영업활동과 관련된 제반사항 △메타버스 플랫폼 홍보 관련 사항 △그 밖에 상호협조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내 면세점 입점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다양화 하고, 면세점 판매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지난 7월 선정된 과기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공모사업인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지원사업 △독도 메타버스 실감형 콘텐츠 구축사업에도 면세점 참여와 홍보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면세점 산업 활성화를 위해 보세판매장 운영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가상공간(메타버스)·오픈마켓 등 모든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활용한 면세품 판매를 허용하고,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면세점들도 공동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해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경북도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은 2025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방성과 통합성, 경제흐름을 반영한 웹과 앱으로 통합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플랫폼을 구축해 가상융합경제의 지역형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올해 1단계 사업은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PORT)을 메인 플랫폼으로 신공항 체험, 면세점, 지역특산물 마켓, 컨퍼런스 공간, 관광지 투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에서 면세산업과 메타버스 융합을 통한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 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국가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메타버스 면세점 서비스를 통한 지역발전 의지를 다졌다.

한편, 면세업계 관계자들은 메타버스 면세점 업무 협약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경북도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면세점 홍보 강화 및 매출 확대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사업이 성공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경상북도 메타버스에 진출하는 면세점의 매출 활성화로 이어져 경북도와 면세업계 모두 윈윈하는 결과를 기대한다”며 관세청 차원의 메타버스 면세점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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