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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앙은행, 암호화폐 금지 방침 재고 요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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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앙은행, 암호화폐 금지 방침 재고 요구 받아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5.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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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무역 협회, 인도 중앙은행에게 규제 샌드박스 내 암호화폐 상품 허용 촉구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인도의 한 로비 단체가 인도 중앙은행(RBI)에게 규제 샌드박스에서 테스트되는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사용할 것을 촉구 했다고 인도 일간지 이코노믹 타임즈가 5월 16일 소식을 전했다. 4월 발표가 된바 있는 RBI가 제안한 프레임워크는 소수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은 테스트를 허용했지만 암호화폐, 거래소 그리고 ICO는 테스트 대상에서 제외가 됐다.

인도 IT 회사들이 집결된 무역 협회인 나스콤(Nasscom)은 규제 당국에게 관련 사항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면서 RBI가 샌드박스 내에 암호화폐를 포함해 암호화폐 관련 리스크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것을 요구했다. 나스콤은 “암호화폐와 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관련 법 초안은 스마트 계약 및 다른 승인 받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테스트를 샌드박스에서 제외한 것처럼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인도의 결제 위원회(Payments Council)는 샌드박스 프레임워크가 제외하는 사항이 많을 경우 혁신은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샌드박스는 영국 FCA 등과 같은 전 세계 규제당국이 사용을 한다. 일부 스타트업들은 인도의 강경한 접근법 때문에 혁신적인 상품들이 국제적인 시장 내에서 승인을 받더라도 자국 내에서 테스트가 되지 못할 수도 있어 우려를 표명했다.

인도와 암호화폐의 관계는 순탄하지는 않은 듯 보인다. 4월 말 한 보도에 의하면 전세계 인구 수 기반 상위 2위 국가 인도가 디지털 화폐의 전면 금지를 고려 중이라고 한다. 5월 10일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Coinome은 규제 상에서 발생한 어려움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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