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크라우드펀딩으로 소개되었던 암호화폐 플랫폼 '포사지(Forsage)'가 다단계 금융사기인 폰지 사기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이(현지 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포사지의 공동 창업자 4명을 포함한 총 11명을 폰지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2020년 1월 포사지를 만들어 이것을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라고 부르며 투자자를 모았고, 유튜브나 페이스북같은 페이지를 통해 모은 투자자만 7만 500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SEC는 포사지의 운영방식을 전형적인 사기 수법으로 보고 있으며, 투자자 이외에 따로 수익원이 존재하지 않고 새로운 투자자를 모집해 이익을 피라미드식으로 나눠 가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현재 11명의 기소자중 창업자 4명은 행방을 알 수 없어 추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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