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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시카고크립토캐피털 고소… "미등록 증권 공모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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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시카고크립토캐피털 고소… "미등록 증권 공모 혐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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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등록 증권 공모 혐의로 또 다른 암호화폐 발행사를 조준했다.

14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이날 SEC는 시카고 크립토 캐피털(Chicago Crypto Capital)이 빅시(BXY) 토큰으로 진행한 150만 달러 초기 코인 공모를 무효화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벌금과 함께 모든 투자자 자금의 추징 또는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토큰의 암호화폐공개(ICO)는 2018년 8월과 2019년 11월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이는 ICO가 증권 공모가 될 수 있다는 획기적 결정이 담긴 SEC의 2017 DAO(탈중앙화 자치 조직)보고서가 나온 이후였다.

SEC는 "탈중앙화 금융의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기 위해 설립된 자문 회사라는 시카고 크립토 캐피털이 개인 투자자에게 BXY를 제공하는 미등록 브로커-딜러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2019년 9월 출시 당시 약 0.02달러로 정점을 찍은 BXY 토큰의 가치는 현재 1000분의 1달러 미만이다.

위원회는 여전히 2017-2018 ICO 붐을 타고 생겨난 이 회사에 대한 소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신규 발행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발행량이 줄어들고 있다.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의장은 더 많은 토큰 발생자와 중개자가 위원회에 등록할 것을 촉구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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