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게리 겐슬러 “암호화폐 분야, 규정 불응 만연” 지적
상태바
게리 겐슬러 “암호화폐 분야, 규정 불응 만연” 지적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7.21 16: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SEC) 위원장.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SEC) 위원장이 많은 암호화폐 사업 관계자들이 유가증권에 관한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0일(현지 시간) 크립토뉴스는 겐슬러 위원장이 이같은 발언과 함께 "그러나 SEC는 정상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사업자의 사업 활동이 증권법의 고전적인 부분”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특정 토큰이나 플랫폼에 대한 선입견 없이 말한다”고 전제하면서 “이익을 기대하면서 대중이 투자했다면 증권법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데, 규정에 대한 불응(non-compliance)이 만연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정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을 예를 들어 “이들 플랫폼은 암호화폐를 관리하는 돈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고전적 의미의 증권법에 해당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이 기본적 법률을 준수하지 않으며 SEC에 등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공공을 보호’하기 위해 SEC는 거래, 대출, 중개 플랫폼과 함께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이다. 이어 그는 "이같은 기본적 보호가 없다면 암호화폐 산업은 장기적 생존에 고군분투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다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터뷰에서 'SEC가 관련 규제 지침을 추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겐슬러 위원장은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SEC는 해당 부문의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강력한 법 집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