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가 최근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 분야 프로젝트들에 실패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투자자 컨퍼런스에 온라인 참석한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는 증권과 마찬가지로 SEC 규제 범위에 속한다"고 발언했다.
지난 5월에도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 취약성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규제안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하며 암호화폐 규제강화를 예고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및 거래소 규제에 집중할 것"이고, "대출 플랫폼이 은행처럼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암호화폐의 큰 수익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실패 가능성이 있고, 적절한 정보 공개 없이 수익을 약속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게리 겐슬러는 지난해 초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꾸준히 암호화폐는 증권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주장해 왔다. 2018년 MIT 교수로 재직 당시에도 겐슬러 의장은 “이더리움(Ether)은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해 등장했기 때문에 증권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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