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시장 불황으로 매도가 쏟아지면서 비트코인이 이번 분기 들어 현재까지 약 60%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10년 만에 맞이하는 ‘최악의 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진단한다.
하지만 비트코인 추가 하락 가능성과 이후 반등 전망이 제기되면서 장기 투자를 위한 매입 지점으로는 적기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30일(미국 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미국 증시 쪽집게’로 불리는 투자 분석업체인 펀드스트랫(Fundstrat)의 기술 전략가 마크 뉴턴(Mark Newton)은 "대부분의 단기 기술들이 ‘바닥 찍기 전 마지막 워시아웃(final washout)’ 스타일의 하락을 가르키고 있다"며 "워시아웃 스타일의 하락 가능성은 평균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1만2500달러까지 하락할 여지가 있다”며 “장기 투자로 가기 위한 훌륭한 매입지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도이치은행(Deutsche Bank)은 최근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올 연말까지 2만8000달러까지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시간 기준 1일 오전 10시 40분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만31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1만9000달러 선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10% 가까이 하락하면서 더욱 급격한 매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지난 19일 이후 최저치인 1000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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