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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터미널 “암호화폐 시총 TOP50까지 데이터 제공 확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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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터미널 “암호화폐 시총 TOP50까지 데이터 제공 확대하겠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6.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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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터미널 한국 홈페이지.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금융정보와 뉴스를 제공하는 미국 미디어그룹인 블룸버그가 블룸버그 터미널의 데이터 제공을 상위 50개의 암호화폐로 확대한다고 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더블록이 전한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터미널은 1년에 약 2만 달러의 사용료를 내야 하는 금융 시장에 대한 전문 투자 시스템으로 주로 기관투자자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국채나 선물시장과 같이 거시지표를 참고해야 하는 거래에는 블룸버그 터미널 이용이 ‘필수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터미널 이용자들은 앞으로 지수(index)와 선물 계약 외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된다. 

2013년 비트코인을 시초로 암호화폐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시작한 블룸버그 터미널은 2018년 이를 10개로 확대했으며 이번에 자료 제공 범위를 50개로 대폭 넓힌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보안에 대한 기관의 지원, 거래 접근성, 시가 총액 및 매출 일관성 등에 대한 심가를 기반으로 새로운 자산을 터미널에 추가한다.  

더블록은 블룸버그의 이같은 결정은 암호화폐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고 검증 가능한 관련 데이터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의 암호화폐 제품 관리자인 알렉스 웬햄(Alex Wenham)은 “전 세계 기관 투자자들의 순조로운 디지털 자산 통합 지원이 목표”라며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에 따라 블룸버그도 계속해서 관련 데이터 기반 제품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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