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이전에 예측한 것보다 두 배나 걸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발행한 크립토뉴스레터에서 "비트코인이 가격에 제로를 더하는 경향이 있어왔다”고 언급하며, 이전에는 자산이 1천달러에서 1만달러까지 오르는데 4년도 걸리지 않았다는 것에 주목했다.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경향이 다소 둔화됐을지 모르지만, 블룸버그는 이것이 완전히 멈추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당분간은 아닐지라도, 그러한 상승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어느 정도 성숙기에 이른 암호화폐가, 과거의 수익을 상기해 본다면, 1천달러에 0을 추가하는데 걸리는 시간의 약 두 배로, 2025년에는 그 가격을 10만달러로 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플랜 B’로 알려진 한 크립토 분석가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주식 흐름 모델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했고, 2020년 말까지 10만달러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과거 흐름과 덧붙여서, 블룸버그는 펀더멘털 수급과 수요 요인이 비트코인의 상승을 뒷받침한다고 말하고 있다.
전체 공급량의 약 90%가 채굴된 반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Trust, GBTC)의 비트코인 등가지분 50만 근접하는 등’ 기관의 수요는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는 단기 전망으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2019년 최고치인 1만4천달러에 재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