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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네트워크, 또 셧다운… 오류로 4시간 가량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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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네트워크, 또 셧다운… 오류로 4시간 가량 가동 중단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2.06.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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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솔라나(Solana)가 네트워크 문제로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오류가 발생한 시각은 지난 2일(한국시간) 오전 2시께다. 이때부터 솔라나의 블록 생성이 4시간 30분동안 중단됐다.

솔라나는 2017년부터 개발되어 왔던 프로젝트로,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가 탈중앙 네트워크의 노드가 단일 노드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는 방법을 모색 중에 개발됐다. 현존하는 어떠한 블록체인도 단일 노드급의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것을 달성하는 것이 솔라나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솔라나 측은 사고 원인을 블록체인의 '내구성 있는 논스 트랜잭션'(Durable Nonce Transaction) 버그 때문이라고 전했다. 논스(nonce)는 블록체인에서 목표값 이하의 블록 해시를 찾기 위해 임시로 사용하는 숫자이다. 이 문제로 노드들이 동일한 블록에 대해 다른 결과를 생성해 네트워크가 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솔라나(SOL) 네트워크 오류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입출금이 중지되었으며, SOL 가격 또한 10% 이상 급락했다.

솔라나 재단은 문제 발생 당일 업그레이드 버전을 배포해 네트워크를 재가동했지만, 사고의 원인을 파악할 때까지 디앱의 복구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솔라나는 지난해 9월에도 메인넷 부하로 셧다운된적이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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