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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층 "투자용으로 비트코인 구매"… 저소득층은 '결제용 목적'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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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층 "투자용으로 비트코인 구매"… 저소득층은 '결제용 목적' 선호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6.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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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설문조사 결과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앞으로 비트코인은 결제나 송금 분야에서 점점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주위 동료들이 비트코인을 소유하면 이에 자극 받아 함께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일(미국 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잭 도시가 이끄는 블록(Block, 옛 스퀘어)은 지난 1월, 웨이크필드(Wakefield) 리서치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 웨이크필드는 미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각 지역당 100명의 비트코인 소유자를 포함한 총 9500명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응답자 중 고소득층은 절반이 ‘투자용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싶다’고 대답한 반면 저소득층은 1/3 정도가 이에 동의했다. 

또한, 저소득층의 42%는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위해 비트코인을 살 것’이라고 답했으며 41%는 ‘송금을 위해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현재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한 응답자들 중 주위에 비트코인 투자자가 있는 사람들이 ‘내년에 이에 투자하겠다’고 대답할 확률이 훨씬 높게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 최초 법정화폐 채택 국가인 아르헨티나는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BTC가 인플레이션 극복을 위한 좋은 투자로 본다고 답한 반면 나이지리아인은 40%, 일본은 10명 중 1명만이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보고서는 ‘향후 1년 이내의 비트코인 구매 가능성은 한 개인의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에 달려 있다’고 블록은 전했다. 

즉,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에 대한 자가 평가가 ‘비트코인 구매 가능성 예측의 가장 강력한 변수’이며 응답자중 51%는 ‘투자를 할 만큼 잘 알지 못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응답자의 1/3만이 ‘규제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를 하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응답자 10명 중 2명 이상은 ‘암호화폐 구입방법을 몰라 코인을 사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88%는 비트코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반면 43%만이 이더리움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인구 통계학적 측면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와 베이비 붐 세대가 각각 92.5%와 89.2%로 가장 높은 비트코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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