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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대표의 'UST 구제' 계획에도… 루나, 이대로 몰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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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대표의 'UST 구제' 계획에도… 루나, 이대로 몰락하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5.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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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공동창업자인 권도형 대표가 디페깅(de-pegged)된 테라의 대표적 스테이블코인인 UST의 구제 계획을 밝혔지만 루나(LUNA)의 폭락은 결국 막지 못했다.  

지난 11일(미국 시각) 크립토포테이토 기사에 따르면, 권도형 대표는 최근 트위터 스레드에서 "UST 가격 재고정(re-peg)은 빠져나가려는UST 공급을 흡수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격안정 메커니즘이 UST 전체 공급량의 10% 이상을 흡수하고 있지만 이는 온체인 스왑스프레드(on-chain swap spread)를 40%까지 늘려 LUNAD의 가격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권도형 대표 제안의 핵심은 ‘차익거래의 기회(arbitrage opportunity)’에 있다고 크립토포테이토는 분석했다. 

권 대표는 제안서에서 UST의 효율적 소각과 LUNA의 민팅이 단기적으로는 LUNA 가격에 부담을 주지만, 이 매커니즘은 결과적으로 UST의 페깅을 회복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며 LUNA의 가격도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수십 억의 UST를 소각하는 것은 LUNA의 발행을 상당히 증폭시킬 것이라는 일부 의견에 권 대표는 “LUNA의 공급에는 제한이 없다”며 “이와 같은 시장 매커니즘이 UST와 LUNA의 가격을 실제로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트위터 스레드에서 권 대표는 해당 팀이 기본 풀(pool)을 5000만에서 1억 SDR(special drawing rights, 특별인출권)로 늘리고 풀 복구 블록(PoolRecoveyBlock)을 36에서 18로 줄일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민팅(minting) 가능 범위는 2억 9300만달러에서 12억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혀 평소보다 더 많은 UST가 발행될 것을 시사했다. 또한 "앞으로 UST는 전통적 자산이나 암호화폐 등 다른 금융자산을 담보로 뒷받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권도형 대표의 구제 계획에도 불구하고 LUNA는 13일(한국 시간) 오전 0.004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치면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99%의 가치를 잃었다. 이와 함께 현재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상장폐지된 상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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