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지난 2주 동안 미국 달러 대비 이더리움(ETH)은 약 17% 하락했으나 비트코인(BTC)은 같은 기간 동안 4.5% 하락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ETH/BTC쌍의 하락은 ETH/USD와 BTC/USD가 미 연준의 금리 50bp 인상과 월별 대차대조표 950억 달러 축소 가능성에 대한 반응으로 하락함과 동시에 나타났다.
12일(미국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새로운 수치에 따르면 3월 소비자 물가는 8.5% 상승해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2주 동안 ETH/BTC는 계속 하락 추세이지만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고전적인 지속형(continuation pattern)을 기반으로 ETH/BTC는 올해 내 강한 강세를 재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ETH/BTC는 추세 지지선 상승과 함께 오름차순 삼각형 영역을 구성하고 있는 수평 저항선(horizontal resistance level)에서 수정이 일어났음을 주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오름차순 삼각형은 이전 추세 방향으로 가격을 이동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ETH/BTC는 아래 차트에 표시된 설정을 기반으로 2018년 2월 최고점이었던 0.1 BTC을 향한 강세를 이어갈 수 있는 상당한 기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사이의 기술적 상황이 하방으로 치우쳐 있는 것처럼 보이며 ETH/BTC는 삼각형의 위쪽 추세선에서 후퇴해 아래쪽 추세선을 향해 갈 위험도 있다.
사무라이 트레이딩 아카데미(Samurai Trading Academy)의 연구에 따르면, 오름차순 삼각형 돌파는 거의 73% 가량 위쪽 목표에 도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투자가 톰 블코브스키(Tom Bulkowski)는 별도의 보고서에서 오름차순 삼각형의 성공률이 70%라고 강조하면서 2022년 이더가 0.10 BTC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약 30%의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30%의 확률이 실행될 경우, ETH/BTC는 삼각형 아래쪽 추세선 하방을 뚫고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그래프는 0.06 BTC 근처에서 형성된 50주 지수 이동 평균(위 그래프의 빨간색 파동)과 일치해 ETH/BTC는 2021년 5월부터 6월까지의 지지영역이었던 0.05 BTC까지 떨어질 수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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