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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년 동안 횡보 가능성… 다음 강세장 2024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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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년 동안 횡보 가능성… 다음 강세장 2024년 예상"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4.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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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 피터 브란트(Peter Brandt) 트윗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강세장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비트코인이 2년 동안 횡보할 수 있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나왔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미국 시각) 기술적 분석가인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과거 패턴을 참고해 "비트코인 가격이 또다른 급상승 국면을 맞이하려면 2024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내용을 트윗으로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2021년 4분기, 많은 분석가들의 예상을 벗어나 기대보다 훨씬 낮은 실적을 보인 바 있다. 

미국 달러 대비 비트코인의 가격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서 50% 이상 잃은 후, 비트코인의 가격과 4년 반감기 주기의 관계에 대한 논쟁에 변화가 있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은 4년 주기의 보조금 반감기 다음 해에 역사적으로 최고가를 기록해 왔다. 

피터 브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급상승 국면은 다음 반감기인 2024년 5월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예년의 패턴에 비교할 때 ‘1년이나 빨리’ 일어나는 가격 상승으로 예상되지만, 반감기의 역사적인 패턴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10배 정도의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피터 브란트는 “지난 두 번 비트코인이 10배 이상 상승했을 때 걸린 시간은 평균 33개월이었다”고 설명했다.  

(출처=Peter Brandt/트위터) BTC/USD 주석 차트.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4년까지 비트코인의 상승을 억제하는 이유로 분석가들은 압도적으로 ‘거시적 요인’을 지목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긴축조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위험자산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 여기에 계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저금리도 적어도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부정적 요인들이 안정되면 상황은 바뀔 수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전 최고경영자와 블룸버그의 분석가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의 장기전망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학자인 윌리 우(Willy Woo)는 "비트코인은 위험부담이 있는 안전한 피난처"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금은 위험을 피하는 안전한 피난처이지만 비트코인은 검증되지 않은 이론적 피난처이며 올해 처음으로 피난처의 기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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