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Block)이 운영하는 결제 앱인 캐시앱(Cash App)이 사용자들의 월급을 비트코인으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캐시앱은 지난 7일(미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에서 직불카드인 ‘페이드인비트코인(Payed in Bitcoin)’과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했다.
캐시앱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부터 직불카드를 소지한 이용자들은 월급의 일정 비율을 설정해 비트코인으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몇 주 안에 추가 기능도 출시할 예정인데 차변거래(debit transactions)시 변경사항을 자동으로 투자하는 ‘라운드 업(Round Up)’ 기능이 그 중 하나로 알려졌다. 투자는 비트코인, 주식 또는 상장지수펀드 등 이용자가 설정 가능하다.
한편, 더블록에 따르면 캐시앱은 비트코인의 라이트닝 결제 네트워크와의 통합으로 거래 시간을 몇 분씩 단축해 즉각적인 비트코인 전송을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캐시앱은 “이 새로운 기능은 비트코인을 통화로 사용한다는 캐시앱의 목표를 더욱 강화한다”고 말했다.
블록의 창업자인 잭 도시는 지난 해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인터넷의 네이티브 화폐로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