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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먹튀’ 거래소 토덱스 관계자에 '4만년' 징역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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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먹튀’ 거래소 토덱스 관계자에 '4만년' 징역형 구형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2.04.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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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터키 검찰이 한때 현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토덱스(Thodex) 사건 관계자들에게 최고 4만564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고 3일(미국 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앞서 외신은 지난 주 피고인들이 범죄 조직, 사기 및 돈세탁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토덱스는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해외로 도피한 후 직원 62명이 구금되고 회사가 폐쇄됐다. 이후 터키 검찰은 1년 만에 직원 21명에게 최고 4만564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당시 해외로 도피했던 토덱스의 최고경영자 Faruk Fatih Ozer는 지난 해 4월 이스탄불 공항에서 목격됐다. 그러나 터키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에도 불구하고 현재 그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블록에 따르면 터키 검찰의 기소장에는 거래소의 총 손실액이 약 2400만달러라고 나와 있지만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2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손실액은 26억달러로 추정된다.

Faruk Fatih Ozer는 지난 해 4월, 익명의 처소에서 "피해금을 투자자에게 상환하고 터키로 돌아갈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터키 경찰에 따르면 Faruk Fatih Ozer는 알바니아의 티라나(Tirana)로 도피한 것으로 보인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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