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댑레이더, 'NFT 상위 3대 고래' 행동 분석 보고서 발표
상태바
댑레이더, 'NFT 상위 3대 고래' 행동 분석 보고서 발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2.18 15: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서비스 시장조사 분석업체인 댑레이더(DappRadar)는 최근 상위 3대 NFT 고래들의 거래 행동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대 NFT 고래들인 프랭크시(Pranksy), 딩갈링(Dingaling), 윌콕스(Wilcox)의 지갑은 약 2억 4270만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댑레이더는 고래들의 수집품과 프로젝트를 식별했는데 여기에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와 두들스(Doodles)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서는 이 고래들이 각각 다른 거래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프랭크시는 5000번의 NFT 민팅과 5200번의 이익 실현의 적극적인 거래를 펼쳤지만 윌콕스는 1000번 민팅에 100번의 이익 실현 등 다소 소극적인 거래를 보여줬다. 

댑 레이더 보고서에 따르면 이 3명의 고래 중 가장 부유한 수집가인 프랭크시의 지갑에는 무려 1억2000만달러 이상의 NFT가 저장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101개는 두들스 컬렉션이며 크립토키티는 2100개 및 아바스타스(Avastars) 1450개 등도 포함돼 있다. 

딩갈링(Dingaling)은 157개의 복시(Voxies)와 150개의 복소데우스(VoxoDeus) NFT 아바타를 보유하고 있으며 윌콕스(Wilcox)는 크립토복셀(CryptoVoxel) 토지와 메타 키(Meta Key) NFT 및 사이버콩즈(CyberKongz) VX 5개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 3명의 고래들은 모두 메타버스 NFT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고래들은 3D 오픈 월드 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게임인 더샌드박스(The Sandbox)에 넓은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고래들 사이에서는 아디다스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NFT가 특히 인기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 NFT 컬렉션은 지난해 12월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 ‘픽셀볼트(Pixel Vault)’ 및 ‘지머니(GMoney)’ 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프랭크시는 총 4700개, 딩갈링은 476개, 윌콕스는 99개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NFT 거래는 올해 초 암호화폐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2022년 첫 40일 동안의 거래량은 67억 달러로 나타났는데 이는 2021년 4분기 거래량의 60%에 달하는 기록이다. 

NFT의 선풍적인 인기는 올해 초 에미넴을 선두로 자스틴 비버 등 유명인들의 인기 NFT 구입이 큰 영향을 줬다고 크립토포테이토는 분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