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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맥스 공동 설립자 "비트코인, 2만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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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맥스 공동 설립자 "비트코인, 2만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1.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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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전세계 비트코인 마진거래 1위 거래소인 비트맥스(BitMEX) 공동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비트코인은 2만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는 지난 26일, 비트맥스의 격주간지인 ‘크립토 트레이더 다이제스트(Crypto Trader Digest)’에 실린 ‘Bottomless’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인용하여 이와 같이 보도했다. 

이 분석 기사에서 아서 헤이즈는 "암호화폐는 지구상의 마지막 자유 시장"이라고 칭송하면서 "대형 은행과 정부는 정치적 목적에 따라 화폐를 제멋대로 발행하여 기타 자산의 가치를 조정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최근 몇 주 암호 화폐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동안 연준은 여전히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오는 3월, 예상했던 금리 인상이 실제로 도래하게 된다면 시장에는 대량학살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연준이 대차대조표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면 기업발행주들을 뒷받침하겠다는 공약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나?”라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시장은 이러한 불일치에 눈을 떴고 수익률(yields)은 약간의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서 헤이즈는 "연준은 자신의 주장과는 다르게 정치적 편의에서 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마음을 바꿨다고 발표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암호화폐 시장이 이를 미리 반영할 것으로 기대하라"고 제안했다.

아서 헤이즈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다음 진정한 저항선’은 지난 해 7월 최저점이었던 2만8500달러이다. 이 저항선이 뚫린다면 작은 폭포와 같은 청산이 시작되어 비트코인은 2017년의 최고점이었던 2만 달러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은 27일 오후 3시 35분(한국 시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3만59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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