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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법인, '나무 심기 프로젝트' 추진… 블록체인 플랫폼 베리트리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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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법인, '나무 심기 프로젝트' 추진… 블록체인 플랫폼 베리트리와 협업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1.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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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마다가스카르에서 나무 심기 사업을 주도하고 분산 원장 기술을 이용해 이를 추적할 계획이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Samsung Electronics America)은 3일(현지시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테크 컨퍼런스(Tech Conference)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기후 솔루션 플랫폼인 베리트리(Veritree)와 손잡고 앞으로 3개월 동안 마다가스카르에 모두 200만 그루의 맹그로브 나무를 심겠다고 발표했다. 베리트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재녹화 과정을 관리할 예정이다. 

나무 심기 계획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를 줄이겠다는 삼성의 자연 보호 운동의 일부로써 앞으로 25년 동안 약 200헥타르에 달하는 토지를 복원하여 약 10억 파운드의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환경친화적 의류 회사인 텐트리가 개발한 베리트리가 물류를 맡아 현장의 데이터 수집, 계획, 수목의 재고 및 효과 등을 꾸준히 관찰하여 전체 과정을 투명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후원자가 제공한 나무는 식목자의 휴대 전화로 추적이 가능하며 이를 이용해 수목의 전자 지도를 만든다고 알려졌다. 텐트리는 판매되는 의류 한 벌당 열 그루의 나무를 심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삼성의 환경친화적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마크 뉴턴(Mark Newton)는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과 이른바 '자연 기반 솔루션'에 대한 투자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의 필수적 자세이다"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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