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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암호화폐 거래자 계좌 폐쇄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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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암호화폐 거래자 계좌 폐쇄 명령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11.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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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이 암호화폐를 거래한 혐의로 개인 2명과 회사 1곳의 계정을 폐쇄하도록 명령했다.

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CBN의 은행 감독 책임자 매머낸드(J.Y. Mammanand)는 중앙은행에 두 명의 암호화폐 거래자로 의심되는 계정을 폐쇄하고 자금을 서스펜스 계정으로 이동하도록 지시하는 통지서를 발표했다. 그는 계정 폐쇄의 근거로 2월에 발행된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의 발표를 인용했다.

이번 단속은 나이지리아 거주자 또는 현지 은행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하거나 운영하는 기업의 계정을 즉시 폐쇄하려는 은행 규제 기관의 대대적인 움직임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변동성, 자금 세탁, 테러 자금 조달 등의 우려를 이유로 은행이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다. 

CBN 주지사 고드윈 에메피엘(Godwin Emefiel)은 나이지리아의 상업 은행을 통한 암호화폐 거래의 대부분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가 불법 활동 자금을 조달하는 데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 암호화폐 시장은 2020년 7월과 2021년 6월 사이에 아프리카 전체 소매 거래량이 1,200% 이상 증가하면서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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