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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블록체인이 주목하는 ESG 체제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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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블록체인이 주목하는 ESG 체제의 전망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10.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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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형 푸른아시아 전문위원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즉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서 이제는 우리 모두가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후변화는 가장 먼저 금융을 움직인다. 금융은 이제 ESG 평가를 절대 지표로 삼고 있다. ESG 평가기준에 미달하는 업체에는 신규 대출 중단을 넘어 기 대출금까지 회수하는 상황이다. ESG는 이제 그야말로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추구해 온 모든 가치를 총 망라한 최고의 가치이자 의무다. 환경(Evironmental)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를 의미하는 ESG 경영은, 사실상 기후변화, 기후 위기 이 시대의 최고의 행동철학이다.

“화석연료 관련 매출 비중이 20% 가 넘는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겠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 Rock)의 최고 경영자 래리 핑크가 한말이다.  래리 핑크는 “글로벌 자본이 ESG 선도 기업들로 향하는 투자 지형의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투자 대상 기업의 우선순위에서 기후변화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한발 더 나아가 “ESG 못하는 기업투자금 회수”까지 선언하고 있다. 이는 탄소 중립 전략을 충분히 내놓지 못하는 기업은 주주총회에서 반대표를 던지고 투자금도 회수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기업활동이든 사회활동이든 모든 활동의 근거는 ESG를 무시하고는 지속할 수 없는 시대다. 왜냐하면,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전 지구촌의 과제가 바로 ESG 기반의 모든 활동을 지배하는 것이다. 이젠 모든 금융이 ESG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이는 ESG 기준에 미달되는 기업에는 금융을 중단하고 기 투자, 대출금도 회수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것이 바로 ESG 라고 할 수 있다. 기업 활동 자체가 ESG를 고려하지 않고는 불가능 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ESG 이니셔티브 의 주요 역할 

향후 기업 경영활동의 가장 중요한 키인 ESG 경영을 선도하는 그룹이 바로 ESG 이니셔티브다. 세계적으로 이니셔티브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로 불리우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가장 대표적이다. 매년 발표되는 CDP 평가결과는 세계 금융기관의 ESG 투자의사 결정을 위한 정보로 활용된다. 또한 아래의 지표를 기준으로 매년 감축실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평가 지표도 개발 활용하고 있으며, 아래의 지표를 기반으로 A~D 등급의 4 등급으로 평가를 매기고 있다. 한국의 주요기업들도 모두 여기서 평가를 받고 있다.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테스크포스인 TCFD(Task force on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니셔티브다. Taskforce for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이하 TCFD)는 2017년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TCFD 권고안’을 발표 하였으며, 이는 기후관련 리스크 및 기회, 권고안 지침, 시나리오 분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융회사와 기업은 향후 기후위기 시나리오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지배구조 ,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목표에 투명한 공시를 해야 한다. TCFD는 2021년 1월 기준 세계 77개국 , 1700개 이상 기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환경부와 한국거래소, 주요금융지주회사, 포스코, SK이노베이션 등이 지지를 선언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상 우리나라에서는 TCFD 권고안이 가장 실효성이 높은 가이드라인이라는 점이고 결국 우리는 이니셔티브 중 TCFD에 초점을 맞추고 전략을 수립 실행해야 한다.

그 밖에 등이 있고 과학기반 감축 이니셔티브인 STB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는 기업들이 ‘과학’에 기반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금융자산의 2℃ 시나리오 기반 감축목표 설정 방법론’을 만들어 2020년 10월 1일 공식 방법론을 출시하기도 했다.

ESG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앞으로 모든 경제활동의 가치 중심이 이제는 경제적 이익만이 아니라 공동의 선 즉, 환경과 사회적 책임 그리고 지배구조라는 지표로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국내 기업의 ESG 관련 대표적인 기관은 바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이다. 이 지배구조원은 2010년 환경경영과 사회책임경영 관련 모범규준을 신설하였고, 2011년부터 모범규준에 근거해 환경,사호, 지배구조를 망라한 ESG 평가를 900개가 넘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급변하는 ESG 환경을 고려하여 최근 11년만에 ESG모범 규준을 개정할 예정이며 그 기본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렇다면, ESG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환경적 지표가 ESG의 85%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데도 왜 ESG를 굳이 환경경영이라 안하고 사회, 지배구조 문제를 같이 추구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그런데 이 이유는 간단하다. ESG가 각각의 문제가 아니고 그 모두가 결합된 문제라는 것이다. 환경 문제는 사회적 책임이 결합되어야 해결되고, 지배구조 개선없이 환경활동에 대한 투자와 실천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개별적으로 모든 ESG 요건을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ESG 문제의 해결의 관건 역시 사회적 해결이 강력한 솔루션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제 ESG는 미우나 고우나 기업활동의 핵심적인 과제일 수밖에 없다. 그 중심에 측정과 보상이란 핵심 고리가 있다. 측정과 보상을 용이하게 하는 솔루션 역시 산업단지 인프라에서 제공할 수 있다.

SK 그룹 최태원 회장은 ESG 신봉자인데다가 회사가 ESG 취약 회사들이다. 결국은 최 회장은 시간 벌기와 전면적 개편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중국의 ESG 추진 동향 

최근 들어 중국 정부 및 유관기관의 ESG 사업 추진은 빠르게 움직이는 추세이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국유기업·중앙기업·상장기업의 ESG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격려하며, 향후 ESG를 사회적책임 범주에 포함시키고 중점 업무로 삼아 국유기업의 사회적책임과 ESG 업무를 총괄적으로 추진할 것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ESG가 이슈화되고 중국의 탄소중립 목표 발표에 따라 중국 기업의 ESG 추진도 활성화되는 추세이다. 2020년 10월 기준, 상하이 거래소의 34.7% 상장기업과 선전거래소의 17.1% 상장기업이 ESG 관련 내용을 자발적으로 공시했다. 2020년 A주식 상장기업이 발표한 ESG 보고 수량은 2009년 371개에서 1021개로 증가했다. 특히 국유기업의 사회적책임보고 등 공시율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중국 흥업은행은 상업은행 중 최초로 2008년 적도원칙에 가입해 ESG 경영을 도입했으며 11년간 연속 ESG 정보 공시를 해왔다. 적도원칙이란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훼손이나 해당 지역 인권 침해와 같은 환경 및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행동협약을 말한다. 흥업은행은 ESG 관련 재테크 상품인 ‘흥업 ESG 아름다운 중국’을 출시하여 기업의 CEO가 자발적으로 ESG 경영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해 기업의 장기적 투자 성과를 도출했다. 

2020년 6월 말 누적기준 흥업은행은 총 2만3214개 기업에 2조5385억 위안 규모의 녹색대출·녹색임대·녹색기금·녹색재테크 등 녹색 융자금액을 제공했다. 지원한 프로젝트는 중국 내 연간 3015만 톤 석탄 절감, 연간 8454만 톤 이산화탄소 감축, 4만 1026톤 물 절약 효과를 일으키면서 2년 연속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글로벌 ESG 평가에서 A급을 받아 ESG 경영을 도입한 선도 은행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중 하나인 JD.COM(京东)은 2020년 첫 ESG 보고를 발표했다. ESG 보고에 따르면, 2017년 징둥물류는 스마트물류단지에 분산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했으며, 2017~2020년까지 전국 50여 개 도시에 신에너지 물류차를 도입하여 매년 12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일으켰다. 또한 녹색포장을 도입하여 2015~2020년까지 1억8000만 개의 1회용 버블박스 감소, 포장 테이프 넓이를 줄여 2020년 4억m 포장 테이프를 감축했으며, 전자명세서를 도입하여 2020년 1만3000 톤의 종이를 절약했다고 한다.


◆시사점 및 전망

중국의 ESG 생태계는 빠르게 성숙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표준화된 평가체계와 법률·법규가 미비한 상태이다. 세계경제포럼과 PWC 차이나가 함께 발표한 <ESG 보고>에서는 중국이 효과적인 ESG 보고 체계를 제정하여 비교 가능한 탄소배출 데이터와 기후실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면 중국의 저탄소 경제 발전에 건실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는 중국과 세계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중국 기업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며 기업의 ESG 지표에 대한 고품질 보고를 통해 자본의 흐름을 유도하고 규제자가 적시에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정부 및 유관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 민간 신용평가회사 다궁국제(大公国际)의 류진허 연구원은 "탄소중립 및 국가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ESG 평가체계가 구축돼야 하며 정부·기관·기업의 협력이 필요, 특히 정부의 각 부처 간의 정책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중국의 ESG 투자에 대한 관심 열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중국 금융업은 녹색금융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중국 녹색크레디트 잔액은 11조9500억 위안으로 연초대비 20.3% 증가했으며, 적금 규모는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내 발행한 녹색채권 규모는 약 1조5000억 위안이며, 그 중 녹색채권 보유량은 8132억 위안으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녹색금융 발전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해 점차 은행업의 주요 경영모델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녹색금융 산업은 여전히 많은 난제에 직면하고 있다. 

중국은행연구원에서 발표한 <글로벌 은행업 전망 보고>에서는 녹색금융 산업의 진일보 발전은 여전히 병목현상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녹색정의 표준의 통일, 환경 및 기후 리스크 관련 정보와 데이터의 상대적 부족, 녹색 금용상품 구조단일 등 문제 해결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ESG 투자는 글로벌 ESG 투자에 비해 아직 걸음마 단계이나 큰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

기업측면에서는 기업의 우수한 ESG 성과는 자본 비용 절감, 자산 가치 향상, 운영 효율성 제고, 법적 보장 등 다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기업들은 재무지표뿐만 아니라 ESG 프레임워크를 통해 기업의 성과와 가치를 평가받는다는 인식이 제고될 필요가 있다. 일부 기업들은 이미 비즈니스 및 전략적 기회를 잡아 ESG 평가 및 공개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시장의 리더가 되었다. 기업의 ESG 실천과 공개는 투자자의 요구에 의한 강제적인 것보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요한 것이라는 의식이 필요하다. 특히 중국에서 산업단지 개발관련해서 우리나라 같은 스마트 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 같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지금 전세계는 ESG 평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다면 ESG 평가는 무엇일까?
ESG 평가의 75% 정도는 사실 Environmental, 즉 환경이다.  환경을 측정하여 그 가치를 저장 이송 평가하는 과정에 가장 중요한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은 분산처리를 통해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가장 안전한 데이터를 생성, 저장, 이동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ESG 시대의 가장 소중한 기술요소이자 생태 시스템이라 하는 이유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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