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암호화폐 상인 은행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생각했던 것 보다 암호화폐 겨울이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기관 투자가들이 결국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것이고 비트코인 강세장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기관 투자, 암호화폐 시장 진입 확신해”
노보그라츠는 트위터를 통해 “몇 달 안에 암호화폐 시장이 호전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길 바란다. 기관 투자가들이 움직이려면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기관 투자가들은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꼭 할 것이다. 힘들더라도 끝까지 버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19년 비트코인 가격 20,000 달러 될 예정
암호화폐 약세장이 오래 동안 지속되면서 수많은 암호화폐 옹호자들이 한걸음 물러서는 경우도 허다했다. 노보그라츠도 그 중 하나였다. 2018년 11월 노보그라츠는 2019년 3월 말에 비트코인 가격이 10,000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2019년에 비트코인이 20,000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이 빠른 시일 내에 반등을 할 조짐이 보이지 않자 노보그라츠는 좀 더 진지한 전망을 내놓았다.
암호화폐 회사 임원들, “무서워하지 말 것”
비트코인 옹호자들이 시장에서 발뺌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제 2월이 시작했을 뿐이고 2019년은 11개월이 남았다. 비트코인 투자 회사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의 CEO 댄 모어헤드(Dan Morehead) 등과 같은 암호화폐 옹호자들은 단기적인 마음가짐으로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암호화폐 산업은 약세장을 지속해 왔지만 이번 약세장은 예전과는 다르기 때문이라고 모어헤드는 설명했다. 모어헤드는 “예전에 경험했던 약세장에서는 블록체인이 실제 효용이 있는지에 대해 걱정이 앞섰다”라며 “하지만 2014년이나 2015년에도 경험한바 있는 암호화폐 겨울 당시와 비교 시 이번 암호화폐 겨울은 근간이 더 강하다”라고 덧붙였다.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이들이 많아
암호화폐 비판가들은 댄 모어헤드, 마이크 노보그라츠, 윙클보스 형제 그리고 서클의 CEO 제레미 알레르(Jeremy Allaire) 등과 같은 암호화폐 옹호자들은 비현실적으로 낙천적이라고 꼬집는다. 하지만 암호화폐 옹호자들은 말만 하지 않고 행동을 한다. 이들은 거액의 자금을 암호화폐 산업에 투자를 했으며 그 이유는 암호화폐 시장이 번성할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지난 달 노보그라츠는 갤럭시 디지털의 주식 보유를 76.6%에서 2.7% 정도 추가해 79.3%로 증가 시켰다. 전 월스트리트 은행가는 2억2100만 주로서 이제 갤럭시 디지털의 최대 주주이다. 노보그라츠의 행보가 신념이나 개인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면 무엇인지 설명하기 힘들 것이다. 최근 암호화폐 회의론자들을 대상으로 노보그라츠는 “혁신은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지 않는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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