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회사 및 투자 매니저인 스테이크드(Staked)가 기관 투자자에게 이더리움 2.0 비컨 체인(Beacon Chain) 상에서 ETH에 투자하고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차량을 제공하려 한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스테이크드 ETH 신탁은 25일(현지 시각) 발표를 통해, 현재 인가된 투자자에게 사적인 예치는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투자신탁을 통해 투자자들 이더리움에 직접 노출되고 그들의 보유액에 대한 스테이킹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스테이킹 ETH에 대한 수익은 최대 8%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 신탁은 ETH를 간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구조로 소유 및 스테이킹하는 데 따른 복잡성을 모두 해소하는 전통적인 투자 수단으로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테이크드의 CEO인 팀 오질비에(Tim Ogilvie)는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암호화폐 투자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얼리 어답터나 암호화페 마니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겐 스테이킹 과정이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는다. 기관의 경우, 특별한 관리 협의, 높은 수준의 기술 전문 지식, 그리고 자산을 무기한 스마트 계약에 고정시키기 위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오질비에는 "암호화폐 소유의 매력이 커지면서, 스테이킹 보상을 얻고자 하는 욕망도 커졌다. 스테이크드 이더리움2.0 신탁를 통해 기존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고 있다. 우리는 스테이킹을 더 큰 연합 자본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참여 수준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에 참여하는 투자자에겐 1%의 비용이 발생하며, 이는 관리, 법률, 회계 및 후원사 수수료에 쓰이게 된다.
스테이크드는 PoS(Proof-of-Stake) 스테이크 증명 네트워크 내에서 강력한 틈새 시장을 개척했다. 현재 40개 이상의 PoS 블록 체인 상에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40억 달러의 위임된 자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더리움 2.0이 출시되면 개발자 네트워크가 PoS 모델로 전환되는 추세이다. 이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와 같이 이더리움2 스테이커들은 업그레이드의 1단계가 완료될 때까지 지분을 회수하거나 이전할 수 없다. 이 과정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
이더리움2 업그레이드는 2020년 11월에 승인되었으며, 비컨 체인의 탄생은 2020년 12월 1일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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