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이탈리아 명문 축구팀 AC 밀란이 팬 전용 블록체인 토큰을 출시했다. 해당 토큰을 가진 팬은 2020-21 시즌 팀의 모토를 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AC 밀란 구단은 팬 참여 사이트인 Socios.com을 통해 토큰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토큰을 보유할 경우 클럽 관련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VIP 리워드를 받고, 특별 팬으로 인정을 받는 것은 물론 게임과 팬 전용 채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큰은 처음 6.68달러로 출시됐다.
AC 밀란은 블록체인 기업인 칠리즈(Chiliz)와 파트너십을 체결 ACM 토큰을 선보였다. 토큰을 보유할 경우, 2020-21 시즌 팀의 모토를 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을 예정이다. 투표에서 선정된 모토는 AC 밀란의 홈인 산 시로(San Siro) 스타디움의 탈의실에서 배치될 예정이다.
투표는 2월 3째주로 예정되어 있다. AC 밀란은 전 세계 5,000만이 넘는 팬을 보유한 인기구단으로, 토큰을 보유할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후원하는 기회도 얻게 된다.
한편 칠리즈와 소시오스(Socios)는 AC 밀란 외에도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망을 포함 여러 스포츠 팀을 위한 토큰을 출시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 팀은 팬이 제작한 아트워크와 관련된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이때 토큰을 보유한 팬의 투표로 탈의실에 설치할 아트워크를 정했다. 유벤투스는 팬들이 유벤투스 구단가를 정할 때 토큰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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