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바레인 대학교가 블록체인 상에서 학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영어 언론매체 트레이드 아라비아(Trade Arabia)가 1월 13일 보도했다. 기사에 의하면 바레인 대학교는 블록체인 포맷을 이용해 인증가능한 공식 기록을 발행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러닝 머신(Learning Machine)과 협업을 통해 블록서츠(Blockcerts) 오픈 스탠다드를 이용할 예정이다.
9월 암호화폐 언론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바와 같이 바레인 정부는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을 촉구하면서도 국내 경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바레인의 수전력청(electricity and water affairs) 장관 압둘후세인 미르자(Abdulhussain Mirza)는 “블록체인이 유정 데이터를 보호하느 능력은 훌륭한 진보이다. 특히 사이버 안보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 내 다양한 회사에 적용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라고 언급했다.
트레이드 아리비아는 바레인 대학교가 블록체인 계획을 시작한 것은 모바일 학생들을 겨냥한 전반적인 디지털화 전략을 일환이라고 1월 9일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와 같이 미국의 MIT 역시 2017년 10월 중순부터 시범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100명 이상의 졸업생들에게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명서를 발행했다.
MIT는 학위 증명서 발행과 변형 및 가역성 방지 등의 목적으로 블록서츠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서 학위 발행을 시작했다. 블록체인 개발 팀은 “블록서츠는 탈중앙화된 증명서 발급 시스템이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신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증명서는 변형이 불가능하며 인증이 가능하다. 블록서츠는 학계, 전문가 그리고 직장 등의 증명서 발금 등에 사용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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