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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움, 330만 달러 펀딩 마감… '누구나 접근 가능한' 파생상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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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움, 330만 달러 펀딩 마감… '누구나 접근 가능한' 파생상품 추진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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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오피움(Opium)은 325만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번 펀딩에는 QCP 소테리아(QCP Soteria), 케네틱 캐피털(Kenetic Capital), 샘 뱅크맨프리드의 알라메다 리서치(Sam Bankman-Fried’s Alameda Research) 등 투자자가 참여했다.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이 스타트업은 사용자들이 인터넷 연결과 이더리움(ETH) 월렛만 있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이국적인 분산형 파생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설립자 겸 CEO 안드레이 벨랴코프(Andrey Belyakov)는 코인데스크(CoinDesk)와의 인터뷰에서 오피움은 투명성, 진입 장벽, 비용 효율성의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분으로 수백만 달러가 있지 않으면 파생상품을 만들 수 없다"며 "이 세 가지 문제는 모두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파생상품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토콜은 여름에 분권형금융(DeFi)이 110억 달러 규모의 시장에 등장하기 훨씬 전인 2년 전에 고안되었다.

벨야코프는 "단기적으로는 분권형금융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있지만 장기적인 목표는 이 거대한 시장에서 전통 파생상품과 경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움은 지난달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과 전체 5위 암호화폐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시 구매자를 보험에 가입시키기 위해 테더(USDT) 신용디폴트스왑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코인데스크에 보험시장의 다른 솔루션들과 경쟁하기 위해 다른 신용부도스와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네틱 캐피탈(Kenetic Capital)의 공동 창업자인 투자자 제한 추(Jehan Chu)는 언론 성명을 통해 “오피움의 BYOD(Build your dragment) 플랫폼은 비효율적인 시장과 산업 전반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자본시장을 토큰화하는 진화를 통해 분권형금융의 동력을 공급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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