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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블록체인이 갖는 ‘트릴레마 (Trilemma)’ 이슈의 해결 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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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블록체인이 갖는 ‘트릴레마 (Trilemma)’ 이슈의 해결 창구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12.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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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의 장점은 유지, 단점은 개선한 획기적인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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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의 특성으로 보안성과 편리성을 현저히 높인 블록체인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가장 전망있는 4차 산업중 하나로 공공연하게 자리잡고 있다. 현재 1세대 블록체인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2세대 블록체인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p2p 거래에 가장 널리 쓰이고 있지만, PoW (Proof of Work) 합의 알고리즘을 적용한 비트코인과 PoWPoS (Proof of Stake)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적용하고 있는 이더리움은 사용자로 하여금 블록체인의 기술적 한계를 체감하게 하고 있다.

블록체인 트릴레마(Trilemma)
현재 1, 2세대 블록체인이 직면한 기술적 한계의 대표적인 예로 네트워크가 확장됨에 따라 초당 거래 처리 속도 (TPS: Transaction Per Second)가 느려지는 확장성 (Scalability) 문제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발목을 잡는 요소는 두 가지가 존재한다. 바로 분산화 (Decentralization)와 안정성 (Safety)문제이다. 이러한 확장성, 분산화, 안정성 문제를 포괄한 개념이 바로 블록체인의 트릴레마 (Trilemma) 이다.

3세대 블록체인 암호화폐 EOS
EOS는 과거 Bitshares, Steemit을 개발한 블록체인 개발자 댄 라리머 (Dan Larimer)가 Block.one과 함께 만든 제 3세대 블록체인이다. DPoS (Delegated Proof of Stake)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며 21개의 대표 Block Producer (BP)를 둠으로써 기존 1, 2세대 블록체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쉽게 해결하지 못한 초당 거래처리속도(TPS)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The Ethereum Killer’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역량을 보완한 EOS 마저도 블록체인의 트릴레마 문제를 풀지 못했다. 따라서 현재의 EOS는 굉장히 많은 문제점을 포함하고 있으며, EOS의 본질적인 구조가 변경되지 않는 이상 트릴레마 이슈는 해결될 수 없다.

EOS의 문제점
EOS가 초래하는 문제점은 자산 문제, 투표 문제, 구조적 문제를 포함한다.
즉, EOS는 현재 블록 생성자 투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고래 투자자 문제로 인해 상위 블록 생성자의 장기 집권현상 (블록 생성자 고착화 문제)이 심화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EOS 분산화의 핵심인 투표 참여율은 매우 저조하며, 그 이유는 블록 생성자 투표에 대한 보상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EOS 내에 낮은 투표 참여율이 다시 고래 투자자의 영향력을 높이며, 이는 또 블록 생성자 고착화 문제를 야기하여 ‘네트워크 중앙화’ 위험을 증폭시키는 악순환 구조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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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CHROME 특징, 4가지
첫째, ‘자본과 기능의 분리’를 통해 고래 투자자의 영향력을 해소할 수 있으며, 투표의 참여가 직접 코인의 시장 유통 물량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둘째,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인 Burn & Earn DPoS를 사용하여 블록 생성자 투표에 확실한 비용과 보상을 둠으로써 블록 생성자 고착화 문제를 해소하고 저조한 투표 참여율을 개선한다.

셋째, 블록 생성자와 Dapp이 연동되는 구조로 투표 중재자 문제를 개선할 수 있으며, 특정 생태계 상황에 적합한 블록 생성자 수를 보다 객관적인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다.

넷째, 서비스 중심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새로운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Inter-Contract Communication을 구비하고 있다.

자본과 기능의 분리
EOS CHROME에는 두 종류의 코인이 있다. 거래소에 등록되어 다른 가상 화폐 및 법정 화폐와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즉, 자산 및 거래 수단으로 사용되는 EOS CHROME 코인과 블록 생성자 투표 및 투표 보상 수취에 활용되는 CHROMITE 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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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 & Earn DPoS 합의 알고리즘
EOS CHROME은 고유한 합의 알고리즘인 Burn & Earn DPoS 방식을 사용하여 투표에 대한 확실한 수익과 비용 체계를 가지고 있다. 블록 생성자 투표를 위해 생태계 참여자는 반드시 CHROMITE 코인을 소각해야 한다. 투표에 대한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모든 유형의 투자자가 반드시 심사숙고하여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1개의 CHROMITE가 소각될 때 마다 투표자는 다른 블록 생성자에게 투표를 진행할 수 있는 30개의 투표권을 부여받게 된다. 그리고 투표를 진행할 때 자신이 소각한 CHROMITE 개수의 비율에 맞는 새로운 Dapp Coin을 보상으로 얻게 된다. 물론, 보상으로 지급받은 Dapp Coin은 CHROME 거래소에서 EOS CHROME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실제 Dapp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직접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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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생성자와 Dapp의 연동
블록 생성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기에 앞서 블록 생성자는 반드시 1개 이상의 Dapp을 직접 혹은 자신의 파트너쉽을 통해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구조는 기존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배급사 역할을 블록 생성자가 수행하고, 서비스 개발사 역할을 Dapp 개발사가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투표에 대한 Dapp Coin 보상이 가능하여 소비자 입장에선 서비스 사용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서비스 제공자인 Dapp 입장에선 소비자 저변 확대를 이루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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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Contract Communication (ICC, 스마트 컨트랙트간 통신)
ICC는 두 개 이상의 스마트 컨트랙트간 상호 링크를 사용하여 응용 프로그램 특정 명령어를 자동으로 실행하는 새로운 스마트 계약 구조이다.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 또는 정보는 자격 및 필요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에 부여된 권한에 맞게 선택적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사용자는 조금 더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ICC 기술을 활용하여 EOS CHROME 블록체인 플랫폼은 서비스 중심의 블록체인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오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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