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정재훈 기자]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에 최초로 멀티코인 지원을 발표한 디센트(D’CENT)월렛의 첫 데모가 오사카에서 개최된 이더리움 개발 컨퍼런스(Devcon)에서 지난 10일 발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는 기존 암호화폐 지갑에서 사용되는 복잡한 주소 대신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간단한 이름을 사용한다. 수신자의 도메인 주소를 입력 시 그에 연동된 기존 지갑 주소가 나타나 입금 주소를 재확인함으로서 강화된 안정성 및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이더리움 기반 로직이지만 블록체인과 무관한 정보까지 모두 저장 가능하는 이점이 있다.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의 리드 개발자 Nick Johnson은 전체 이더리움 계좌 보유자 중 20%에 가까운 사용자가 이미 ENS 도메인 주소를 발급받았다며 빠른 서비스 확장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특히 기존 ENS 도메인은 이더리움 트랜잭션에만 사용 가능했지만, 지금은 기타 모든 암호화폐에도 사용 가능한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ENS 멀티코인 서비스를 최초로 지원하는 디센트 지문인증 콜드월렛의 데모가 이어서 발표되었다.
디센트 지문인증 콜드월렛과 디센트 모바일 앱을 사용 시 지금 바로 ENS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예) sarah.dcentwallet.eth 도메인을 발급받았다고 가정 시, 이더리움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라이트 코인, 대시 등 기타 암호화폐의 입금주소로도 활용 가능하다.
한편, 디센트 콜드월렛을 개발한 아이오트러스트는 자사 애플리케이션 리뉴얼을 발표하며 지문인증 콜드월렛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멀티코인 ENS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iOS는 11월 말 출시 예정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