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권시장감독청 (ESMA)이 ICO를 사례별 증권 판매로서 규제해야 하는 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 중이라고 로이터가 지난 월요일 보도했다. ESMA 의장 스티븐 마이주르 (Steven Maijoor)는 일부 ICO는 금융 도구와 유사하다며 이에 특정 규제 프레임워크 범주 안에 둬야 한다고 유럽의회 경제 위원회 (European Parliament economic affairs committee)에게 언급했다. 규제당국은 금융 도구에 해당하지 않는 ICO 규제 최적의 방법을 분석중이다.
마이주르 의원은 위원회에게 “중요한 것은 규제의 범위가 미치지 않는 ICO이다. ESMA는 2018년 말까지 관련 보고서를 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SMA의 발표가 있은 지 일주일 전 ESMA는 암호화폐 및 다른 핀테크 활동을 관찰하기 위해 1백억 유로의 예산을 지출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ESMA의 2019년 연례 활동 프로그램 (Annual Work Programme)은 암호화폐 자산을 포함해 금융 혁신과 관련된 활동을 위해 1백1십만 유로를 준비했다. 당시 문서에 의하면 2019년에 걸친 ESMA의 목적은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 활동의 규제 및 감독에 대한 공동 접근법을 취하는 것이었다. 또한 ESMA는 유럽 기구, 시장 참가자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조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