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의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더블록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ETF 책임자인 데이비드 라발레(David LaValle)는 규제당국(SEC)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더리움 ETF 외에도 여러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ETF를 승인해야 할 것이라며 낙관하고 있다.
라발레는 승인 확률에 대해 "100%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이 ETF로 진출하기 위해선 선물 측면에서 규제된 시장을 통과해야 했다"라며 "그러나 디지털 자산 시장이 계속 확장되고 성숙해짐에 따라 우리는 이미 비트코인으로 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TF 책임자는 이날 참여한 뉴욕 증권 거래소가 추최한 ETF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원탁 토론에서 이더리움과 관련해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이 출시한 GBTC는 수십억 달러의 유출에도 여전히 시장에서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계 유저들은 내달 이더리움 ETF 승인이 거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론 승인될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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